뉴질랜드 생활 2018 ~ 2019/...일기
[D+63] 플랫메이트들과 첫 소소한 파티
noopy00
2020. 11. 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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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토
으으... 나보다 한참 어리고 일 경험도 없는 애들한테 이런저런 잔소리 듣고 있으려니 열받는다... 해외사는 한국인들이 더 무섭다더니 젊은 애들마저도 이럴줄은 몰랐다. 20대 초중반애들이 꼰대가 따로 없다..
알바 끝나고 집에와서 오늘만큼은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인터뷰 준비를 꼭 해야지했는데 플랫메이트들이 술한잔 하자고꼬시는 바람에 5시간 동안 집 뒷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버렸다ㅠㅠ
php공부를 못한게 너무도 마음에 걸리지만.. 오늘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다 날려버릴만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집으로 이사온지 딱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한걸음 다가가게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벨라와 셰인은 인도네시아 클럽에서 처음만나 결혼한지 1년됐단다. 클럽에서 만난 것치고 정말 이상적인 커플이다.
오늘 하루 일하느라 힘들었지만 하루의 마지막을 정말 내가 꿈꾸어왔던 외국인 플랫메이트들과의 시간으로 마무리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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