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벤픽1 남섬에서 돌아온 지슬랭 일찍 눈이 떠졌고 꽤 상쾌해서 처음으로 우리 타운 하우스를 한바뀌 쭈욱 돌았다. 명상을 할 목적으로 나온거였는데 잘 되지가 않았다. 오늘 할 알바들 생각으로 가득찼다. 거기다 저녁엔 지슬랭까지 드디어 남섬에서 돌아오니... 여유롭게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으며 카페에서 받은 레시피를 훑어 봤다. 뭔말인지 하나도 머리에 들어오질않았다ㅠ 사키도 준비를 끝내고 내 옆에앉아 밥을 먹었다. 여전히 꼴도 보기싫었다. 인사만 나눈후 이어폰을 귀에 꽂아버렸다. 밥을 다 먹고 사키가 집을 나서며 인사를 하는데 오늘도 티비를 켜둔채로 나가길래 바로 말했다. 끄고 가달라고. Please는 붙였지만 내 표정은 그게 아니었을거다. 아니 왜 항상 지가 켜놓고 안끄고 나가는거야? 난 심지어 보고있지도 않는데. 시티에 30분 이상 일.. 2021.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