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1 북섬 여행 마지막 날 - 웰링턴 새벽일찍 출발하려고했는데 피곤에 쩔어서 해뜰 때 쯤 겨우 눈을 떴다. 새벽되니 추워지고 자리도 불편해서 제대로 못자 몸이 찌뿌둥했지만 차에서 잔것치고는 나름 괜찮았다. 추워서 세수도 하지않고 화장실도 안가고 차를 끓고 나왔다. 완전 야생이다 ㅋㅋㅋ 날이 밝고 보니 어제밤 뒤뜰로 운전해서 들어온 골목길이 더욱더 좁아보였다. 그 칠흙 속에서 여길 지나왔다니 새삼 내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ㅋㅋㅋ 웰링턴까지는 꽤 긴 여정이다. 4시간을 달려가야했다. 중간중간 졸음도 몰려왔지만 쭉 뻗은 도로에서 틈틈이 180 km/h로 달려 30분 정도 일찍 웰링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정도 속도로 밟으면 한눈에 보일 정도로 기름이 닳는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보니 저 멀리 웰링턴 시티가 눈에 들어.. 2021.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