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いやり
私は、むし暑くてがまんできない日や残業でとても疲れた日など、別料金を払って特急電車に乗る。車内で「特急には、乗車券のほかに特急券が必要です。お間違いにならないでください」というアナウンスが何度もある。ちょっとした言葉の使い方が気にかかることがあるが、私にはこのアナウンスもその一つだ。言葉の選び方や敬語の使い方が間違っているのでも、言い方が気に入らないのでもない。文法も正しい。けれども、何度も聞いているうちに、「券がなければ、乗るな」と言われているように感じてしまう。
言葉の使い方について、若いお母さんからのこんな投書を読んだことがある。「子供たちに話す言葉は『残さないように食べなさい』とか、『テレビはできるだけ離れて見なさい』とか、一日中、命令や禁止の文ばかりで、うんざりだ」というのである。これを目にした人はどう思っただろうか。命令や禁止の文といっても、「たくさん食べて大きくなるんですよ」「近くでテレビを見ていると目が悪くなりますよ」という子供への思いやりが伝わると思った人もいたのではないだろうか。
相手の気持ちを考えて、こちらの考えていることを正しく伝えようとしても、なかなか思ったようにできないものだ。やさしくていねいに言ったつもりでも「~なさい」と聞こえてしまうこともあれば、「~なさい」といってもやさしさが伝わることもある。たしかに漢字や文法、言葉の意味も大切だが、相手にどう伝わるかを考えた言葉の使い方も学ぶ必要があ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나는 무더워서 참을 수 없는 날이나 잔업으로 굉장히 힘든 날 등, 별도 요금을 내고 특급전차를 탄다. 객실 내에서 "특급(전차)에서는 승차권 이외에 특급권이 필요합니다. 실수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고 하는 방송이 몇번이고 있다. 별것 아닌 말하는 방식에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나에게는 이 방송이 그 중 하나다. 언어의 선택 방식이나 경어 사용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도,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문법도 올바르다. 그럼에도 몇번이고 듣고 있는 동안에 "표가 없으면 못타!"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버린다.
언어의 사용방법에 대해서, 젊은 엄마가 쓴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아이들에게 말하는 언어는 '남기지 않도록 먹어!'라든가 'TV는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서 봐!'라든가, 하루종일 명령이나 금지의 문장밖에 없어서 지긋지긋하다"라고 하고 있다. 이걸 본 사람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명령이나 금지의 문장으로 말했다고 해도 "많이 먹으면 커져요" "가까이서 TV를 보면 눈이 나빠져요"라고(라는 의미가) 아이에게 배려가 전해진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지는 않을까.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자 하더라도 좀처럼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이다. 부드럽고 정중하게 말할 의도였어도 "~해주세요"라고 들려버리는 경우가 있다면, "~해주세요"라고 말해도 부드러움이 전해지는 경우도 있다. 확실히 한자나 문법, 단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상대에게 어떻게 전해질까를 생각하고 말하는 방식도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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