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1 [집] 태어나면서 주어진 집과 내가 선택한 집 나에게 있어 집은 두 가지 의미로 나눌 수 있다. 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주어진 곳, 즉 부모님과 가족이 있는 집과 성인이 되면서 내가 선택하고 나만을 위한 곳,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 집이다. 첫 번째의 집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의 근원이 되는 곳이다. 가정환경, 성장환경에 따라 이 첫 번째 의미의 집에 느끼는 감정은 사람들 저마다 다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포근하고 안정감을 주는 엄마 품속 같은 장소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집 안 곳곳 부정적인 기억들만 깃든 발조차 들여놓기 싫은 곳일 수도 있다. 두 번째 의미의 집은 부모님에 의해 주어진 첫 번째의 그것과는 달리 내 의지로 선택한 공간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꿈속으로.. 2020.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