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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2

[D+53] 오클랜드의 밤 거리 2018.07.10 화 어제 간만에 헬스갔다온 후유증인건지 아침에 눈이 떠지질 않아서 결국 또 학원을 쨌다. 오늘은 왠일인지 옆방 일본애도 안나가고 집에있다. 프린트좀 할랬더니 결국 못하고 걍 하루종일 미드랑 유튜브만 봤다. 오늘은 지난번에 구했던 알바 면접 있는날이다. 혼자 알아서 찾아갈랬는데 앤마리가 기어코 데려다주겠단다. 6시15분에 저녁을 먹을예정이고 먹고나서 45분에 출발할거란다. 그냥 혼자 일찍 알아서 가는게 마음은 편할텐데... 저녁먹으면서 지슬랭을 만났는데 어제오늘 너무 불편하다. 겉으론 아무렇지않은 척 편하게 대화를 나눴지만 왠지모르게 마음이 편칠않았다. 오늘도 나갈꺼란다. 도대체 누구랑 밤을 보내는건지... 내가 알아야할 이유는 없지만 일부러 나한테 숨기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좀 그렇다.. 2020. 11. 10.
[D+42] 첫 알바 면접 2018.06.29 금 면접보기 전에 엄청 떨렸다. 나름 마인드 컨트롤해서 침착한 척 갔지만 가자마자 네이티브 스피커의 겁나 빠른 말에 100% 다 알아듣는 척 하느라 용썼다. 우선 2층으로 올라가라는 말에 올라갔더니 이미 다른 지원자들이 몇몇 앉아있었다. 지원자는 총 남자 둘에 여자 넷이었다. 여자들은 모두 어두운 피부를 가진 인도사람아니면 콜롬비아사람이었다. 남자둘은 키위와 아프리칸 캐나다인. 나눠주는 종이부터 작성해야했는데 거기서부터 모르는 단어들때문에 식은땀이 났다. 인도사람들이 보이길래 허드렛일 시키는건가했는데 다들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한다ㅠㅠ 와... 이미 2층 올라올때부터 기가 죽었었는데 얘네 말하는거 들으니 더 충격이었다. 원어민들 말 못알아듣는다는거 제대로 느꼈다. 뭐가 다들 그렇게 웃긴.. 202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