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1 [D+201] 도쿄의 부자동네 - 덴엔초후 지난 주 일요일(어제)는 이전에 살던 동네였던 히가시나카노 역 2층 Atre 카페에 앉아 일요일의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1km 넘게 뻥 뚫려있는 철길을 바라보며 몇시간이고 제약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니.. 이게 행복이 아니면 다른게 또 뭐가 행복일까 싶다 오후 3시쯤 되었을까 이대로 주말을 끝내기엔 뭔가 아쉬웠다. 그래서 며칠전 봐둔 도쿄의 부자동네 1순위인 "덴엔초후"를 가보기로했다. 히가시나카노에서 전철로 두번 갈아타고 50분정도걸린다. 목적지에 가까워질 수록 전철안은 한산해졌고 기분탓인지 부자들만 남아있는 틈에 운동복 차림의 쌩얼인 내가 유난히 튀어보였다 ㅋㅋ 역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개찰구가 보였다. 개찰구 뒤로 화창한 날씨와 함께 일본에선 보기드문 대형 크기의 스타벅스가.. 2020.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