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1 나와 맞는 사람들 Manly beach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신기한 눈으로 날 쳐다본다. 외국 생활하면서 이런 시선을 느낀적이 별로 없었는데 호주가 좀 심한건지 아님 그냥 우연인건지 모르겠다. 해변가에 앉아있는데 여기도 갈매기가 참 많다. 기분탓인지 뉴질랜드 갈매기보다 훨씬 공격적인 느낌이다. 어떤 갈매기 한마리가 음식을 물었다하면 30여마리가 몰려들어 집단으로 싸우기 시작하고 곡예를 하듯 사람들 사이를 칠듯이 날아다닌다. 싸워 이기고나서도 자기분에 못이겨 한참을 혼자 꾸엑꾸엑 소리를 지른다. 저래서는 제명에 못살것같다 ㅋㅋ 루나파크도 오늘 구경할랬는데 Manly해변에서 가는게 너무 멀어서 다음주에 가기로하고 집으로 갔다. 존과 토히바와 수다를 떨다 존은 헬스장에가고 토히바와 둘이 남아있는데 같이 영화를 보고싶어했다. .. 2021.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