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상1 내가 선택한 길 내가 잘한다는 말도 ‘의외로’라는 표현을 붙여서 했던 사장의 말, 과장이 나를 당연스레 디자이너로 생각하고 했던 말들, 내가 한 일을 보고 웃는 부장님의 모습, 여러가지 일들이 쌓여서 피해의식이라면 피해의식인 이것들이 어제 하루 나를 괴롭혔다. 생각해보면 남이 나를 어떻게 판단한것보다 내가 나를 여자라서 부족하다거나 그렇게 보여지는 내 자신이 싫고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열심히 집중하지않고 포기하던 모습이 마음에 들지않았던게 가장 컸던것같다. 다시 내가 좋아하는 내 자신이 될수있게 초심으로 얼른 돌아가야겠다. 드디어 월급이 들어왔다!! 하...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ㅠ 과장이나 안부장님이나 역시 여느 개발자처럼 매순간 자신의 스킬을 뽑내고싶어 안달이다. 뭐.. 이해는 간다. 하루종일 컴퓨터랑만.. 2021.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