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2 [집] 태어나면서 주어진 집과 내가 선택한 집 나에게 있어 집은 두 가지 의미로 나눌 수 있다. 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주어진 곳, 즉 부모님과 가족이 있는 집과 성인이 되면서 내가 선택하고 나만을 위한 곳,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 집이다. 첫 번째의 집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의 근원이 되는 곳이다. 가정환경, 성장환경에 따라 이 첫 번째 의미의 집에 느끼는 감정은 사람들 저마다 다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포근하고 안정감을 주는 엄마 품속 같은 장소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집 안 곳곳 부정적인 기억들만 깃든 발조차 들여놓기 싫은 곳일 수도 있다. 두 번째 의미의 집은 부모님에 의해 주어진 첫 번째의 그것과는 달리 내 의지로 선택한 공간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꿈속으로.. 2020. 9. 12. [D+204] 우리동네 파해치기! - 네리마구 1탄 6월 30일날 짐을 옮기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7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살게된 일본에서의 첫 나만의 공간! 일본어 까막눈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나는 한국어 대응이 100%되는 레오팔레스를 통해서 집을 구했다^^ 대부분의 레오팔레스 집들은 내부 구조가 비슷비슷하다. 우리 집은 아니고 레오팔레스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이지만 우리집이랑 거의 99% 일치한다. 이전에 살던 집은 쉐어하우스라서 더럽기도 엄청 더럽고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많았는데 거기에 비하면 너무너무 편하고 좋은 지금 집♡ 특히, 작은 집인데도 불구하고 구석구석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다. 신발장도 넓고, 복층의 아래공간은 방처럼 문까지 달아놓아서 옷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복층 구조가 은근히 효율적이어서 매트리스를 위에 두고나니 아래층 공간이 정말 .. 2020.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