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spizza1 쉐인 회사 사무실에서 파티 2018.11.16 금 간헐적 단식의 효과인지 최근에 먹기시작한 비타민 덕분인지 며칠째 연속 상쾌한 기분으로 이른 아침 눈이 떠진다. 곧바로 시티로 출발했다. 버스에서 내려 스시집이 있는 윈야드까지 걸어가는 동안 여유롭게 이곳저곳 구경도하고 지금 이 시간을 즐겼다. 어쩌면 이게 바로 내가 바라던 행복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배꼽빠질 듯이 웃음이 나온다거나 가슴가득 벅차오르는 그런 종류의 행복이 아니라,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머무르고 마음은 아주 고요하고 차분한 이러한 행복. 이렇게 조용히 혼자서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주어진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기분이다. 6년 전 처음 회사생활을 시작했을 때, 몇달동안 이어지는 철야 근무에 햇빛한번 제대로 쪼일 시간없이 일만 해야했던 나의 20대.. 2021.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