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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2020 ~ Current/...일기

여유가 있는 듯 없는 듯

by noopy00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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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몸이 좀 안좋았다. 머리도 아프고 으슬으슬거리고 열까지 나는 듯했다. 피곤한건지 뭘 잘못 먹은건지.. 오전 내내 정신 못차리고 겨우겨우 일하다가 점심 먹고 커피 한잔하니까 그때 좀 괜찮아졌다.

성령씨는 다음 달 드디어 한국 들어가게되었단다. 가족 사정으로 한국 국적 받기전에 일찍 들어가는 거라는데 설화씨가 별로 안좋은 눈치다ㅋ 신입들어오면 새로 가르쳐야해서 그런가..

오늘 유독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정신차려보니 4시였다. 시간 빨리 가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다ㅋ 
5시반쯤 되니 배가고파졌다. 중간에 나가서 간단히 허기를 때웠다. 집에가서 저녁 준비하고 먹으면 7시반이니 너무 늦다ㅠ
그런데 지난번 ㄷㅇ씨랑 치킨 먹은날도 그렇고 오늘도 딱 저녁 먹고와서 일하는데 이사님이 저녁사주시겠다고 같이 가자신다 ㅋㅋ 난 참 먹을 복 없나보다 ㅋㅋ 
아쉽지만 아픈거 핑계로 오늘은 일찍 들어가보겠다고했다. 오랜만에 회사에서 뵌 이사님과 파견나가있는 울회사 직원도 함께있어서 같이 가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 친해지고 좋을 것 같긴했지만 그만큼 술도 먹어야하고 피곤할게 뻔하기에... 차라리 잘된 것 같다.

오늘은 집에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영화나보면서 쉬려고했는데 마트갔다가 집에와서 샤워하고 일본어 공부까지 하고났더니 9시가 넘었다...ㅠㅠ
예전에 비하면 정말 일찍 마치는건데도 전엔 어떻게 매일 같이 연극하러 다니고 그랬나모르겠다 ㅋㅋ 여유는 지금이 더 많은데 정작 하는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정신적으론 훨씬 건강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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