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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6] 2018.08.03 금 오늘아침은 파스타! 나름 괜춘 ㅎㅎ 다만 시간이 급했다는 거. 스시집 사람들이랑은 점점 괜찮아지고있는 것 같다. 부매니저님은 여전히 짜증났지만 오늘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허리도 이제 좀 익숙해졌는지 전보다 덜 아픈것같다. 여긴 한국이랑 다르게 회식같은건 안하나보다. 같이 일하는 애들이랑 더 친해지고 싶은데 아쉽당. 마칠때쯤 사장이 왔는데 내가 맘에 드나보다. 음료를 서비스로 돌리신다. 새우덮밥도 부매니저님이 챙겨주셔서 받았당 ㅎㅎㅎ 내일 아침이당😍 오늘도 점심은 돈까스 덮밥 먹으려고 기대하고있었는데 밥시간에 뒤로가니까 부매니저가 떨어진 스시도시락 먹으라며 주신다 ㅋㅋㅋ 난장판인 도시락상태보고 나보고 떨어진거나 먹으란건가 순간 0.1초 기분나쁠뻔 했지만 맛있어보여서 바로 괜찮아.. 2020. 12. 21.
[D+68] 2018.07.26 목 알바하는 애들이랑 좀 친해졌다. 주말 애들보다 평일 애들이 훨씬 착하고 좋은 것 같다. 여기 주방 이모들 너무 이상하다. 보니까 사장 부부가 엄청 까탈스러워서 자연스럽게 이모들도 그렇게됬나보다. 조금만 더 친해지고 익숙해지면 또 직설화법 나올듯... 평일 애들 어쩜 그리 잘 참나 기특하다했는데 오늘 나보고 술 좋아하냐면서 담에 술한잔하자고 뒷담도 같이하잖다 ㅋㅋㅋ 예진이란 애는 키위랑 사귄단다. 부럽당 집에와서 벨라와 한참을 수다떨었다. 일을 하다보니 만나서 얘기나눌시간이 밤밖에없다. 내일 사키가 위스키 사와서 저녁에 또 술한잔 할건가보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또 재밌는 시간 보내야징 ㅎㅎㅎ 2020. 12. 5.
[D+67] 키스말고 뽀뽀.. 2018.07.25 수 오늘도 여유롭게 침대에서 일어나 점심먹고 블로그 포스팅 마무리해주고 php공부를 했다. OCS 가기전 gowning test를 위해 연습한번 해주고 한시간 눈좀 붙였다가 출발했다. 오늘도 회사까지 걸어갔다. 어제보다 조금 더 걸린듯하다. 그런데 기분이 너무 울적했다. 뭐때문일까. php가 마음대로 잘 안되서일까? 아님 스시집에서 깜빡하고 돈을 안넣어줬는데 집값내고나니 잔고가 바닥이어서일까? 그것도 아니면 하루종일 대화 상대없이 혼자여서일까. 가우닝 테스트는 가뿐하게 마쳤다. 결과는 나와봐야아는거겠지만. 5시 반이었다. 화장실에서 다시 화장을 곱게하고 버스타러 나왔다. 하.... 이제부터 악몽이 시작이었다. 32번 버스타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버스가 그냥 내 앞을 지나쳐가버렸다... 2020. 12. 1.
[D+66] 청소 알바 테스트 2018.07.24 화 오늘 정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여유롭게 일어나 빨래도하고 블로그 포스팅도하고 밥도 차려먹으면서 나혼자산다도 봤다. 초밥집에서 이번주 스케줄을 알려주지않아 걱정이 좀 됬었는데 다행히 Baxter 가는길에 연락이왔다. 내일까지 쉴수있다^^ Baxter 가는데 버스시간을 보니 완전 어중간했다. 버스가 제시간에 온다는 보장도 없고 어제처럼 늦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냥 걸었다. 약 45분정도 걸렸는데 운동하는 셈치고 걸어다녀도 좋을 것 같다.(대형차들 매연만 빼면ㅠㅠ) Baxter가 생각했던 것 보다 테스트가 까다로웠다. 읽어야할 문서들이 많고 돈도 안받고 사전 준비를 위해 4일이나 방문해야한다. 오늘이 두번째. 영어공부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테스트는 여러장의 문서들.. 2020. 11. 30.
[D+65] IT 회사 면접! 2018.07.23 월 드디어 php 개발 면접날. 아침에 게으름 피우는 바람에 결국 택시를 탔다. 택시비가 무려 31nzd나 나왔지만 아니었으면 분명 엄청 늦었을거다. 엄청 젊은 남자가 대표였다. 그리고 나를 인터뷰까지 오게해준 디자이너도 함께 있었다. 회사 분위기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한국의 IT회사와는 달리 답답한 분위기도 없었고 한국인들과의 인터뷰라 마음이 너무 차분했다. 결과는 불합격이다. 그놈에 마이그레이션이 뭔지, 서버가 뭔지.. 프로젝트 마무리기간으로 일주일동안 급하게 작업할 개발자를 찾고있는 상황이어서 php는 한번도 해본적없는 나는 도저히 무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불러준 이유는 디자이너(이름을 까먹ㅠ)가 부경대 디자인과 출신이었다. 동문이라 멀리서 반가운 마음에 인터뷰라도 보.. 2020. 11. 27.
[D+63] 플랫메이트들과 첫 소소한 파티 2018.07.21 토 으으... 나보다 한참 어리고 일 경험도 없는 애들한테 이런저런 잔소리 듣고 있으려니 열받는다... 해외사는 한국인들이 더 무섭다더니 젊은 애들마저도 이럴줄은 몰랐다. 20대 초중반애들이 꼰대가 따로 없다.. 알바 끝나고 집에와서 오늘만큼은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인터뷰 준비를 꼭 해야지했는데 플랫메이트들이 술한잔 하자고꼬시는 바람에 5시간 동안 집 뒷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버렸다ㅠㅠ php공부를 못한게 너무도 마음에 걸리지만.. 오늘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다 날려버릴만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집으로 이사온지 딱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한걸음 다가가게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벨라와 셰인은 인도네시아 클럽에서 처음만나 결혼한지 1년됐단다. 클럽에서 만난 것치고 정.. 2020. 11. 25.
[D+62] 다시 대학생 때로... 2018.07.20 금 아무리 돈 때문이라지만 사무실에 앉아 코딩만 하다가 또 다시 서비스직 알바를 하고 있으려니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다시 대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이다. 별 것 아닌 일로 욕먹고, 무시당하고하는 거 진자 나이 먹고는 못할 짓인 것 같다. 이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하나보다. 일이 바쁘다보니 시간은 엄청 빨리간다. 뉴질랜드는 주급으로 돈을 받으니까 일한 대가를 바로바로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한인잡 하는데도 이렇게 영어 쓸때마다 쩔쩔매는데 키위잡 바로 했으면 스트레스 엄청 받았을 것 같아 오히려 다행이다. 알바 마치고 마트 잠깐 들렀다가 바로 집으로 왔다. 아직 집까지오는 교통이 익숙하지않아서 Glen Innes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사실 힘들어서 폰보며 멍때리다가..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