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tmate6 [D+77] 토 아침에 눈뜨니 몸이 으슬으슬하고 감기가 온걸 느꼈다ㅠ 생리때문인가.. 먹는 것도 다이어트 생각 안하고 열심히 잘 먹어줬는데 왜이럴까. 안그래도 몇달째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몸상태가 말이아닌 것 같아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하고있었는데 결국 헬스장을 질러버렸다. 오늘 정~~~말 일이 빡셨다. 같이일하는 언니가 일을 정말 너무 못한다. 거기다 오늘 갑자기 손님이 막 몰아쳐서 죽는줄... 앞으론 욕심내지말고 그냥 사람 계속 불러야겠다. 부매니저는 사람 좀 좋아지려나했는데 내가 바쁜와중에도 깨끗이 닦으면서 하려고 걸레 빨러 뒤에갔더니 앞에나 잘 지키라고 한소리 내뱉는다. 에효... xxx 좋아할 수가 없다. 사람이 한결같지뭐. 장사가 어떻게되든 걍 내 편한대로 해야겠다. 일마치고 헬스장에 갔더니 Staff ho.. 2020. 12. 23. [D+72] 드레스마트 쇼핑, 불편한 플랫메이트 2018.07.30 월 눈떠서부터 8시간 가까이를 집에서 뒹굴거리며 보냈다ㅠ 젠장ㅠ 3시쯤 급하게 서둘러 피부화장만 대충하고 드레스마트로 가기로 결심했다. 문닫는시간이 5시었지만 1시간동안 신발만 집중적으로 보면 되겠지싶었다. 하지만 버스가 직전에 출발해버린바람에 20분을 걸었다ㅠ 뉴질랜드는 길도 거지같은데다 길치인 내가 길찾아 걸어다니려니 너무 힘들다. 여러모로 불편한 나라인 것 같다. 결국 드레스마트에 도착한건 마감 30분 전. 다행히 층이 한층뿐이라 금방 돌아 볼 수 있었다. 신발파는 가게는 5~6군데정도 있었는데 그중 구두집은 3군데정도. 그나마도 마음에 들지않고 내 사이즈도 없었다. 근처에 있는 마트에 떡볶이 재료가있는지 확인이나 하러 가봤다. 젤 중요한 떡과 오뎅이 없고 불닭볶음탕면도 없었다ㅠ.. 2020. 12. 14. [D+71] 일상 2018.07.29 일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너무 짜증났다. 고작 알바 몇달 먼저해서 능숙한게 뭐 그리 벼슬이라고 그렇게 짜증이고 무시하는건지.. 다행인건 오늘이 마지막이라 다음주부턴 앞으로 평생 볼일 없다는거. 오늘은 출근전에 잠깐 신발가게들을 둘러봤는데 맘에 드는 구두 발견... 문제는 너무 비싸다는거.... 260달러면 내 1주일치 방값보다 더 비싸다는거ㅠㅠ 몇군데 더 돌아다니면서 비슷하게 싼거 있나봤지만 하루종일 그 신발만 눈에 아른거린다ㅠ 한국에서도 10만원 넘는 신발은 사본적이없는데 진짜 후달린다ㅠㅠ 근데 뉴질랜드에서 흔치않게 핏이 너무 예쁘다... 오늘은 칼같이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기까지 한시간밖에안걸렸다. 집에 도착하고 얼마안있어 쉐인 벨라 부부도 나갔다들어와서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2020. 12. 13. [D+68] 2018.07.26 목 알바하는 애들이랑 좀 친해졌다. 주말 애들보다 평일 애들이 훨씬 착하고 좋은 것 같다. 여기 주방 이모들 너무 이상하다. 보니까 사장 부부가 엄청 까탈스러워서 자연스럽게 이모들도 그렇게됬나보다. 조금만 더 친해지고 익숙해지면 또 직설화법 나올듯... 평일 애들 어쩜 그리 잘 참나 기특하다했는데 오늘 나보고 술 좋아하냐면서 담에 술한잔하자고 뒷담도 같이하잖다 ㅋㅋㅋ 예진이란 애는 키위랑 사귄단다. 부럽당 집에와서 벨라와 한참을 수다떨었다. 일을 하다보니 만나서 얘기나눌시간이 밤밖에없다. 내일 사키가 위스키 사와서 저녁에 또 술한잔 할건가보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또 재밌는 시간 보내야징 ㅎㅎㅎ 2020. 12. 5. [D+63] 플랫메이트들과 첫 소소한 파티 2018.07.21 토 으으... 나보다 한참 어리고 일 경험도 없는 애들한테 이런저런 잔소리 듣고 있으려니 열받는다... 해외사는 한국인들이 더 무섭다더니 젊은 애들마저도 이럴줄은 몰랐다. 20대 초중반애들이 꼰대가 따로 없다.. 알바 끝나고 집에와서 오늘만큼은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인터뷰 준비를 꼭 해야지했는데 플랫메이트들이 술한잔 하자고꼬시는 바람에 5시간 동안 집 뒷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버렸다ㅠㅠ php공부를 못한게 너무도 마음에 걸리지만.. 오늘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다 날려버릴만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집으로 이사온지 딱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한걸음 다가가게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벨라와 셰인은 인도네시아 클럽에서 처음만나 결혼한지 1년됐단다. 클럽에서 만난 것치고 정.. 2020. 11. 25. [D+59] 백수생활 2018.07.17 화 어제 피곤이 누적되었는지 생각보다 늦게 일어났다. 다들 출근&외출하고 혼자 집에 있었다. 사실 여자 집주인 벨라는 집에 있는 줄 알았는데 3시반쯤 나갔다 들어오는걸 보고서야 집에없었다는걸 알았다. 오늘은 하루종일 빨래하고, 블로그 쓰고, 일자리 지원하고, 영어공부하면서 집에만 있었다. 햇살이 쨍쨍해서 빨래가 빨리마를 줄 알았는데 비온 다음날이라 습해서그런지 내일까지도 안마를 것 같다. 그저께 하이킹 다녀온 영상이랑 사진도 편집해서 그룹채팅방에 올렸다. 처음으로 편집한 내 첫 영상이다. 팝송도 찾아서 정성스럽게 추가하고 두개의 영상을 이어붙였다. 비록 허접하지만 만족스럽다.^^ 어제 엄마랑 통화한 후 오늘 통장 잔고까지 확인하고나니 마음이 너무 급해졌다. 하.. 항상 이렇게 조급해 .. 2020.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