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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생활 2019/...일기

생일축하

by noopy00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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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왔다. 오랜만에 날이 좀 따뜻해진 것 같아 옷이랑 화장 이쁘게하고 나왔는데 오클랜드에서처럼 건물마다 인도 위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없어 홀딱 젖었다ㅠㅠ

저녁 모임 전에 도서관가서 계획도 짜고 할랬는데 ㅇㅈ언니 생일 케익 사느라 시간을 다 써버렸다. 작은 조각케익이나 하나 사려다가 다른 아이들도 같이 즐기면 좋을 것같아 적당한 가격에 컵케익을 샀다. 케익은 금방 샀는데 촛불을 파는 곳이 없어서 시티 전체를 헤매다가 겨우 운좋게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같은 곳에서 살수있었다.

아무런 기대없이 나간 자리였는데 정말 재밌게 시간을 보내다왔다. 애들이 영어를 그닥 잘하는게 아니라서 또 쓸데없는 농담따먹기나하다 올줄 알았는데 다들 꽤나 진지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다.

자리를 옮겨서 지난번 일본어 언어교환한 푸드코트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다들 즐거워하니 좋았다 ㅎㅎ 

ㅇㅈ언니는 말이안되서인지 나이차때문인지 잘 어울리지를 못하는 느낌이들었다. 분명 좋은 사람이고 생각하는 것도 깊고 좋은데... 그냥 스스로가 나이많아서 어울리지않는다고 선을 긋는 것같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않는 다는 것 ㅋㅋ 내 얘기만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그냥 언니 스타일인것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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