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커피 때문인가 요즘 일하는데 집중이 안되고 불안 초조 엄청 산만하다. 내일은 커피를 한번 끊어봐야겠다. 
오늘 Api 호출하는 것까지 목표로하고있었는데 하루종일 집중안되고 피곤하고그래서 막막했었는데 다행히 딱 마치기 직전에 풀렸다. 그래도 어찌어찌 내 능력만으로 해나가고있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뿌듯하다. 

어제부터 급 재태크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유튜브를 찾아보고있는데 이때까지 돈에관련해선 정말 한심하게 살아온것같다. 회사생활 5년해서 모은 돈 3년 놀면서 탕진하고 다시 바닥부터 시작이다.
어제 대충 쓸돈 넉넉히 빼고 한달에 150만원정도씩 저축한다 계산하니까 2년 꼬박 모아봐야 3,600만원이라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재태크의 기본은 아껴쓰고 일단 모으는거라기에 가장먼저 종잣돈 만들기부터 도전해볼 생각이다. 어차피 충동구매만 아니면 여기서 딱히 돈 쓸곳도 없고 빡세게 모을 생각으로 최소한의 금액만 제외하고 전부 한국으로 송금할 생각이다. 일본은 금리가 워낙에 낮아서 적금같은거 들어봤자 세금만 더 나온다고하니 한국 금융상품들을 이용해야할 것 같다. 그러고보니 나중에 다른나라에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일단 돈을 안쓰려면 돈을 묶어놔야 할 것 같아서 한국 계좌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돈 싹다 긁어모아서 1년짜리 예금에 넣어놓고, 생활비 최소금액을 제외한 22만엔을 송금해서 비상금 16만원 정도만 남겨두고 나머지 다 적금에 묶어둘 생각이다.
일단 모으고나서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날이 올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퇴근 후 월세 내러 집주인을 만나러 갔다. 거금 5만5천엔을 내고 100엔샵과 서울시장을 들러 장을 봐서 집에왔다.
얼른 월급날이 됬으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