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동안 헬스를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 예전엔 해야해서 억지로 했다면 이제는 공부도, 운동도 하는 게 좋아서 하게됬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하는 과정은 조금 힘들지라도 하고나서가 너무 달콤한걸 알았다.
쉬면서 엄청 먹은것같다. 하루 세끼 그리고 가끔 간식 조금씩 먹은게 다인 것 같은데 왜 주부들이 매일 뭘먹을지 고민하고 돌아서면 밥때라는건지 이해가된다.
늘 가던 마트가 코로나바이러스로 문을 닫는 바람에 근처 다른 마트들을 검색해봤는데 꽤 많아서 놀랐다. 파는 것도 마트마다 조금씩 달라서 앞으로는 메뉴가 더 다양해질것같다 ㅎㅎ
오늘도 간단히 운동을 했다. 그제랑 어제 오랜만에 운동을 했더니 상하체 모두 근육통이 심해서 유산소만 하기로했다. 런닝머신에서 뛰고싶었지만 무릎 때문에 앞으로 런닝머신으로 유산소할 일은 없을것같다ㅠㅠ 아쉽다ㅠ 아주 가끔만 뛰어줘야지...
운동을 하고나왔는데도 오전 11시도 안되었길래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날씨도 너무 좋았다 ㅎㅎ
공원에선 코로나가 유행하는게 믿기지않을만큼 가족단위로 아이들까지 꽤 많이 나와있었다.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ㅋ
마트에 들러 차돌박이 덮밥 재료를 사가지고 집에왔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보고 너무 쉬워서 따라서 만들어먹고 싶었다.
하다보니 역시 양조절 실패해서 한가득이었지만 천천히 먹다보니 다 먹어버렸다 ㅋㅋㅋ
돈으로 따지면 4~500엔 정도 하는데 맛있고 양이 많긴 하지만 들어가는 시간과 수고를 생각하면 그냥 사먹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아침에 유산소 운동을 해서인지 밥먹고나니 졸음이 몰려왔다. 침대에 누워 유튜브 보다가 잠시 눈좀 붙였다. 휴일의 마지막이라 이대로 보내긴 너무 아쉬웠다. 회사 일도 좀 봐야하는데..
결국 카페로 갔다. 근데 일은 하나도 안하고 일본어만 좀 보고 빵이랑 커피 먹으면서 한국 예능보면서 놀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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