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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번역] Thirteen reasons Why - Yesterday

by noopy00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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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1시간 뒤

신발 상자 크기의 소포가 현관 문에 비스듬히 기대져 있다. 우리 집 현관문에는 우편물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 하지만 비누 두께 이상의 것은 집어 넣을 수 없어 늘 밖에 놓여있다. 급한 듯 갈겨 쓴 주소에는 Clay Jensen이라고 적혀 있기에 나는 그것을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소포를 주방으로 가지고 들어와 테이블 위에 놓았다. 잡동사니가 들어가 있는 서랍을 열고 가위를 꺼냈다. 그리고는 소포 박스 가장자리를 가위로 그어 열었다. 신발 상자 안에는 파손방지 에어캡이 말려있었다. 말려있는 에어캡을 풀어보니 7개의 오디오 테이프가 아무렇게나 들어있었다.

 테이프들 오른쪽 위 구석에는 어두운 파란색의 숫자가 적혀 있었다. 아마도 메니큐어로 쓴 듯 했다. 테이프의 양면에 모두 고유의 번호가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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