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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ng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 Friends With Benefits 2011

by noopy00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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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점 : 7/10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 미국 영화 중에서 나의 최애 영화다. 거의 분기별로 한번씩, 기분 꿀꿀할 때마다 보는 것 같다.

 이 영화를 좋아하는 첫 번째 이유는 성적으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미국문화를 아주 잘 풀어놓았다는 것이다. 성적인 것이 무조건 은밀하고 위험하고 숨겨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성인들이 자유롭게 즐기는 놀이인 것이다. 주인공 제이미와 딜런은 직업적으로 프로페셔널하고 사적으로는 신나게 인생을 즐기며 사는 성인으로 오직 서로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감정을 배제하기로 합의하에 잠자리를 즐긴다. 물론 그로 인해 발생한 감정적인 문제들 또한 극복해야하는 건 그들의 몫이다.

 두 번째는 스토리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한시간 30분가량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스토리의 구성이 허술하지않고 각 인물들의 감정 선에 있어서도 생뚱맞거나 하지않고 몰입감이 있다. 이 영화와 비슷한 장르의 제이미 역할 밀라쿠니스가 나온 다른 작품들을 봤지만 이 영화만큼 역할에 대한 몰입도가 있지 않았다. 딜런 역할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케미가 그 만큼 잘 맞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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