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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r38

버스킹이 아닌 프로공연 아침에 눈떴을때가 가장 두렵다. 왜이렇게 무기력하고 의욕이 안생기는 걸까ㅠ 8시에 눈떠서는 12시가 넘어서까지 폰게임하다가 이래선 또 좌절할것같아서 겨우겨우 몸을 일으켰다. 오전 다 날려먹은거 최대한 잊으려 노력하고서 씻고 나왔다. 준비하면서는 다행히 금새 기분이 나아져서는 그래 인생은 여행이야!라며 의욕을 다졌다. 인생을 여행이라고 생각해야할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자꾸만 현실에 안주하려해서 큰일날 것 같다. 인생은 여행이기에 한시라도 멍하니 있을 시간이 없고 사소하고 불필요한 것에 내 체력과 감정을 쏟을 필요가 없다. 태국음식점인 것 같은 곳에서 볶음밥을 시켜먹었다. 가격은 좀 나갔지만 맛은 괜찮았다. 그래도 이렇게 사먹기만하다간 금새 거덜날것같다. 반만 먹은 후 저녁이나 내일 아침으로 테이크아웃했다.. 2021. 5. 24.
새로운 여행의 시작 뉴질랜드 워홀 비자 7시간 반을 넘겨서인지 호주 비자를 물어보긴 했지만 무사히 통과했다. 시드니 공항은 오클랜드와 별반 다를 것 없어보였지만 왠지모르게 조금 설레였다. 내가 호주까지 와보다니.. 내리자마자 미리 적어뒀던 해야할 것들을 착착 진행했다. 버스카드와 유심칩을 구매하고 바로 시티로 향했다. 살짝 어리버리를 타긴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단 순조로웠다. 시티에 내려 숙소까지 바로 가서 짐을 두고나오고싶었는데 체크인이 3시다ㅠㅠ 결국 12불이나 주고 겨우 캐리어하나 보관한 다음 무거운 백팩을 매고 시티를 돌아다녔다. 진짜 어깨빠지는 줄 알았다. 안그래도 어제밤샌 것땜에 피곤한데 짐때문에 더 피곤해서 짜증이 몰려오기시작했다. 은행문제는 직접 Anz들어가서 물어봤다. 뉴질랜드 계좌에서 현금인출은 별다른 수수료.. 2021.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