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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 2018 ~ 2019/...일기

[D+39]

by noopy00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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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화

 

오늘도 어깨가 찌뿌드드하다. 운동하고싶다ㅠㅠ

예상했지만 역시 제대로 한문장 내뱉은게 없었다ㅠㅠ 분명 내 실력이 밑바닥은 아니란걸 알지만 내 목표가 워낙 높다보니 한없이 부족했다. 부끄러워질 정도로 형편없었다. 공부와 연습의 필요성을 처절하게 느꼈다.
그래도 한가지 나 스스로 칭찬해줄것은 무사히 잘 마쳤다는거다. 면접보는 순간순간에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내 이력서를 보고 최악의 이력서는 아니라고 했다. 경력이 있으니 다른곳 얼마든지 붙을수있을거라고 좋은말도 해줬다. 본인 이력서도 샘플로 나에게 주기까지하고.

오늘 아르바이트 CV를 세군데 지원했다. 그중 한곳에서 바로 연락이 와서 이번주 금요일날 그룹 인터뷰를 보기로했다.

좋든 나쁘든 모든 순간순간은 끝이 아니다. Barfoot & Thomson 지원 기회를 얻고 다 끝난것처럼 좋아했었지만 나를 위한 자리는 없었고, 그렇지만 대신 내 field 전문가로부터 제대로된 이력서 첨삭을 받는 기회를 얻었다. 그와 동시에 아르바이트 면접 기회도 불쑥 생겼다(물론 내가 열심히 CV 제출한 결과이지만) 이 또한 마냥 기회가 생긴것만으로 다 끝난 것처럼 기뻐할게 아니라 이 순간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걸것이다.

점심때쯤 지슬랭한테 문자가왔다. 뜬금없이 내일 provedor 갈거냐고 묻는데 마치 가자고 하는것처럼 느껴졌다. 어제 내 Essay 숙제 끝마치기만을 기다렸다 읽어보고싶어하는거를 알아차리지못하고 그냥 올라와버린게 내심 맘에 걸렸다. 술에 돈쓰긴 싫지만 날 위해 맘써주는 친구를 무시하긴 또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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