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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 2018 ~ 2019/...일기

[D+37]

by noopy00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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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일

 

일찍 눈이 떠졌는데 너무 피곤했다. 잠도 일찍 잤는데 왜이럴까. 긴 하루가 다갔다. 한거라곤 카페 포스팅 하나, 메일 답장하기 그리고 나머지는 미드보고 밥먹은거밖에 없다.
Barfoot & Thomson 떨어진 이후였을까.. 아니다 그 전부터 분명 게을러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유가 뭘까. 기대치가 점점 높아졌던건 사실이다. 기대치가 높아지니 자연스럽게 두려움과 함께 무기력증이 생겨났다.

아침에 일어나 한국 예능 ‘나혼자산다’를 보고 슬 움직여보려는데 앤마리가 올라오더니 지슬랭 문자못봤냔다. 지금 나가려는데 혹시 같이갈생각있는지 물어본다. 공원에 자전거타러가자길래 바로 콜하고 최대한 빨리 급하게 준비끝내고 나왔는데 내 옷을 보더니 청바지는 맞지않을거란다. 도대체 무슨 자전거를 타길래 그러나했더니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산악자전거다. 기껏 준비다하고 내려와선 못가겠다고했다. 앤마리 말로는 혼자 집 나서는 지슬랭 표정이 친구한테 놀자는거 거절당한 초등학생 표정이었단다. 앤마리는 가끔 자기가원하는대로 생각하는 경향이있다.

어제 저녁먹으면서 흥미로웠던 지슬랭 이야기는
전 여친 나오미를 틴더라는 어플로 만났고 여전히 연락하고 있는 상태라는 거였다. 새로운 여자가 분명 나타날거라고 위로하는 앤마리의 말에 그럴거라고 대답하는 지슬랭의 모습에, 그냥 하는말인지 폴라와 잘 안되고있는건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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