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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 2018 ~ 2019/...일기

[D+90] 버스카드 한달치 충전하는데 내돈 먹음

by noopy00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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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금

 

몸이 좀 나으려는 것 같았는데 다시 또 감기가 온 것 같다.

아 오늘 계속 일진이 안좋다. 어젠 버스카드를 잃어버리더니 오늘 새카드에 한달치 topup하려는데 기계가 내 돈을 먹어버렸다... 그것도 200달러 넘는 돈을... 다행히 사진도 찍어놓고 마침 내 옆에 서있던 직원 도움 받아서 통화도 잘해서 내일 다시 연락 받기로했다. 하... 오늘 운동은 걍 패스해야겠다 썅..
도와준 남자 직원이 참 고마웠는데 손가락보고 거의 비명지를뻔했다. 내 폰을 건네받는 그의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두개였다... 한국에서는 너무나도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라 전혀 예상못한 상황에서 보고나니 나도 모르게 표정관리가 잘 안됬다.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건데.

집에오니 뒤뜰에선 또 다들 술판이었다. 이번엔 모르는 남자 둘도 보였는데 샤키 회사 동료와 그의 남동생이란다. 인사하고서 바로 올라가 자려는데 벨라가 잡았다. 자기가 만든 디저트 먹으라며 꼬셔대서 결국 어쩔 수 없이 나도 뒤뜰에 앉아있게됬다.
샤키 친구들은 참 지루하다.
벨라는 이미 좀 취한 듯 했고, 오늘 일하면서 저녁에 이것저것 많이 주워 먹은 터라 이미 배가 찬 상태였는데 벨라의 디저트와 샤키의 파스타까지 먹어서 심히 살 걱정이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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