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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ng

[영화] 내일의 기억

by noopy00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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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일 : 2021.05.23

 

정말 오랜만에 본 한국 영화. 도입부부터 몰입이 굉장한 스릴러 영화였다. 결말로 가면서 차근차근 미스테리가 하나씩 벗겨지는 방식의 시나리오였는데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하게 진행되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해외에 살면서 한국영화나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아서 서예지를 사진으로만 봐왔었는데 그래서 실제 목소리와 연기를 본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목소리가 굉장히 저음이었는데 배역과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남자 주인공 김강우를 보면서 신기했던 건, 미스테리가 하나하나씩 풀리면서 김강우가 나쁜 놈인 줄 알았을 땐 그의 얼굴만 봐도 정말 혐오스러운 느낌이 들었는데 마지막 반전이 있고 난 이후 김강우를 봤을 땐 똑같은 표정과 연기임에도 세상 선해보일 수가 없었다. 듬직한 느낌.

주요 스토리는 너무나도 뻔하고 이미 여러 영화들과 드라마에서 많이 봐온 내용이지만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구성이 나름 탄탄해서 볼만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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