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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 2018 ~ 2019/...일기

[D+20]

by noopy00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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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목요일


 알람을 6:45분에 맞춰놨더니 진짜 그때까지 깨지도않고 쭈욱 잤다. 오늘은 은행 볼일을 보고 오후 수업만 들어갈 계획이라 간만에 여유가 좀 있다. 어제 저녁에 못먹은 마카로니와 베지를 데워서 먹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7시반쯤되니 집주인이 일어났는지 아직 학교를 가지 않은 나에게 문자를 보내 안부를 묻는다.
다시 잠들어서 일어났더니 더 피곤하다. 집안에 나 말고 아무도 없는 오전시간이 너무 좋다. 마음껏 샤워도 할수있고 눈치보지않고 먹을 것도 편하게 꺼내어 큰소리 걱정없이 준비해 먹을 수있고. 이 넓은 집이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
여유롭게 준비했더니 결국 은행 들를 시간도 없이 바로 오후수업에 들어갔다. 그래놓고도 25분이나 지각ㅋ
블라도 옆자리가 비워져있었다. ㅎㅎ 일본애들은 정말 자기네들끼리만 어울리려는 경향이있는것같다. 특히 서양애들을 좀 불편해하는듯.

 


 오늘 영어는 꽤 잘되었다. 스피킹은 여전했지만 점심먹은지 꽤 되서 덜 졸려서 그런지 리스닝에 집중이 잘되었다.

 


 수업마치고 CV 첨삭하러갔다. 날 일본인으로 마음대로 오해했던 첫인상 별로였던 선생님이었는데 첨삭을 정말 정성들여 해주셨다. 왜 항상 첫인상과 마지막인상은 정 반대인걸까? 

 


 하루가 참 짧게 느껴진다. 3시15분이면 수업이 마치는데도 뭔가 많이 하질 못하고 하루가 끝나는것같다. 한국에서보다 여유가 더 많아져서 그런가?

 


 요즘 먹을게 자꾸 땡긴다. 아침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인지 저녁에 항상 과식하게된다. 집주인이 저녁을 참 맛있게 주기때문도 있다. 4주 더 연장했으니 좀 더 편하게 뉴질랜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돈이 떨어져서 미칠것같다. 오늘 은행에 들러 약속을 잡아놓긴했지만 1주일도 넘게 기다려야해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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