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의 분갈이 시기와 방법은? 흙은 어떤 것으로 사용하나?
자연상태에서 최대 2m이상까지 자라는 몬스테라. 이름의 유래로는 라틴어의 "몬스트럼(괴물)"의 뜻으로 정말 크게 성장한다. 이 때문에 성장이 빠르고 적당하게 "분갈이"를 하지않으면 방에서 키우는 것이 어려워진다.
이번에는 몬스테라의 분갈이에 대해서 구체적인 기간과 방법 등을 소개한다.
몬스테라의 분갈이는 왜 필요한가?
원래 "분갈이"는 몬스테라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식물에 필요한 작업이다. 이러한 이유는 "환경 전환"에 있습니다.
오랫동안 같은 화분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다면 뿌리의 성장에 화분이 답답한 상태가 될뿐아니라 흙의 알갱이도 부서져 진흙상태가 되어 배수에 좋지 않게 된다.
한차례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하는 것으로 뿌리가 성장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나고 호흡도 쉬워진다. 흙도 신선한 것으로 바뀌고 식물이 성장하기 쉬운 환경이 잡히게 된다.
몬스테라의 분갈이 기준은? 무엇으로 판단하나?
무엇이 분갈이의 신호일까? 그 중 하나가 "뿌리 막힘"이다. "뿌리 막힘"이란 뿌리가 가득찬 상태로 이것을 기준으로 분갈이 시점을 판단한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의 상태인 경우 분갈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1. 화분의 밑바닥에서 뿌리가 나오고 있다.
2. 흙의 건조가 빨리 진행되거나 물이 늦게 스며든다.
3. 잎의 색이 좋지 않거나(누런색) 물을 줘도 시든다. 뿌리 쪽 줄기가 마르기 시작한다.
4. 화분이 뒤짚어졌다거나 화분의 크기가 식물과 맞지 않다.
몬스테라의 분갈이 시기는 언제?
몬스테라의 분갈이는 성장하는 시기에 한다. 다시말해 봄에서 여름사이가 분갈이에 적당하다. 이러한 이유는 분갈이가 식물에게 부담을 주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분갈이는 식물이 익숙해진 환경을 바꾸어주기 위한 것으로 흙에서 빼내고 경우에 따라 뿌리를 잘라주기도 한다.
혹시 이 시기에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다음 해까지 기다려주도록 하자.
성장기의 기간중에 있다면 언제든 좋고 맑고 따뜻한 날 오전중을 선택해서 작업하자.
몬스테라의 분갈이에 필요한 것은? 흙은 어떤 것을 사용하나?
- 몬스테라
- 현재의 화분보다 조금 더 큰 화분
- 관엽식물용 배양토(培養土)
- 화분 바닥의 물빠짐 판
- 화분 바닥 돌
- 소독한 나무젓가락
- 지지대(키가 1m이상 자란 경우)
- 삼끈(굵은 실끈)
- 고무 장갑
- 소형 삽
- 깔수있는 큰 비닐이나 신문지
위 물건들을 갖추고 분갈이를 하자. 흙은 시중의 관엽식물용 배양토로 사용해도 상관없다. 식물의 크기가 작다면 지주대나 삼끈은 필요하지않다. 사이즈가 큰 경우 2명이서 작업하면 수월하다.
몬스테라의 분갈이 방법은?
1. 물주기를 멈추고 흙을 건조하게한다.
2. 작업 장소에 비닐(또는 신문지)을 깔아둔다.
3. 새 화분의 바닥에 배수용 그물판과 배수용 돌을 깐다.
4. 흙을 화분의 1/3정도까지 넣는다.
5. 몬스테라를 화분에서 꺼내고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서 떨어뜨린다.
6. 검게 변해있는 썩은 뿌리를 원예가위로 자른다.
7. 화분의 중심에 두고 화분의 위에서 4cm까지 흙을 넣어 고정시킨다.
8. 지줏대를 세워서 삼끈으로 몬스테라와 함께 묶는다.
9. 흙의 표면을 소독한 젓가락으로 쿡쿡 눌러서 뿌리 사이사이에 흙이 잘 어울리게 한다.
10. 화분 바닥으로 물이 나올 수 있도록 넉넉하게 물을 준다.
몬스테라를 지금과 동일한 화분으로 분갈이가 가능한가?
분갈이를 할 때 "지금 사용하고 있는 화분 그대로 사용해서 키우고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뿌리와 잎의 발란스를 잡는 것이 가장 힘들다. 분갈이 방법 6번에서 뿌리의 길이를 전체의 1/2 ~ 1/3 정도 자르고 잎도 줄기마다 몇개를 잘라낸다. 이러면 뿌리가 흡수한 수분의 양과 잎이 내뿜는 물의 양의 발란스가 잡힌다.
혹시 뿌리와 잎의 발란스가 잡히지 않으면 물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뿌리가 썩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뿌리를 1/2, 잎도 1/2정도 자르는 식으로 조정해주도록 하자.
몬스테라를 분갈이한 이후 관리 방법은?
몬스테라를 분갈이한 직후에는 기존에 관리하던 방식대로 관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분갈이 하면서 부담이 많이 간 뿌리에 가능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서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밝은 그늘에서 관리한다.
흙이 건조해지면 그때 물을 준다. 특히 비료는 필요하지 않다. 뿌리가 흙에 단단히 정착하면 잎이 자라거나 새로운 싹이 나온다.
몬스테라의 분갈이를 해보자
몬스테라의 분갈이가 필요하다는 것은 지금까지 잘 길러왔고 적절하게 관리해왔다는 증거이기도하다. 이런 상태로 분갈이도 시도해보자. 힘들수록 그만큼 애착도 생겨나는 것이다. 몬스테라의 성장을 끝까지 잘 지켜봐주자.
[출처] - horti.jp/3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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