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2020 ~ Current88 [D+205]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 우에노 골목구경 연휴 두번째날! 여느때처럼 6시에 일어났지만 푹 잔 기분이다. 요즘 들어서 확실히 느끼는게 숙면을 취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인 것 같다.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 거기에 좀 더 하자면 일어나자마자 잠깐이라도 온 몸으로 햇빛을 쬐주고 하루 30분이라도 땀나는 운동해주고 자기전 최소 4시간 이전에 저녁을 먹어준다면 불면증 없는건 물론이고 수면의 질까지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 5시간 자고도 멀쩡한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오늘은 미술관 가려고 계획한 날. 아침밥 챙겨먹고 할 것좀 하다가 슬 준비하고 10시쯤 집을 나섰다. 비도 안오고 구름이 가득 껴서 많이 덥지않아서 좋았다. 우에노역에 도착해서 은행가서 돈부터 뽑고 동물원쪽으로 다시 건너가려는데 나라는 길치X... 1.. 2020. 7. 24. [D+204] 우리동네 파해치기! - 네리마구 1탄 6월 30일날 짐을 옮기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7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살게된 일본에서의 첫 나만의 공간! 일본어 까막눈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나는 한국어 대응이 100%되는 레오팔레스를 통해서 집을 구했다^^ 대부분의 레오팔레스 집들은 내부 구조가 비슷비슷하다. 우리 집은 아니고 레오팔레스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이지만 우리집이랑 거의 99% 일치한다. 이전에 살던 집은 쉐어하우스라서 더럽기도 엄청 더럽고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많았는데 거기에 비하면 너무너무 편하고 좋은 지금 집♡ 특히, 작은 집인데도 불구하고 구석구석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다. 신발장도 넓고, 복층의 아래공간은 방처럼 문까지 달아놓아서 옷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복층 구조가 은근히 효율적이어서 매트리스를 위에 두고나니 아래층 공간이 정말 .. 2020. 7. 23. [D+201] 도쿄의 부자동네 - 덴엔초후 지난 주 일요일(어제)는 이전에 살던 동네였던 히가시나카노 역 2층 Atre 카페에 앉아 일요일의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1km 넘게 뻥 뚫려있는 철길을 바라보며 몇시간이고 제약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니.. 이게 행복이 아니면 다른게 또 뭐가 행복일까 싶다 오후 3시쯤 되었을까 이대로 주말을 끝내기엔 뭔가 아쉬웠다. 그래서 며칠전 봐둔 도쿄의 부자동네 1순위인 "덴엔초후"를 가보기로했다. 히가시나카노에서 전철로 두번 갈아타고 50분정도걸린다. 목적지에 가까워질 수록 전철안은 한산해졌고 기분탓인지 부자들만 남아있는 틈에 운동복 차림의 쌩얼인 내가 유난히 튀어보였다 ㅋㅋ 역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개찰구가 보였다. 개찰구 뒤로 화창한 날씨와 함께 일본에선 보기드문 대형 크기의 스타벅스가.. 2020. 7. 20. [D+168] 도쿄에서 첫 이사! (준비) 일본에 온지도 어느덧 5개월하고 보름이 지났다. 하루하루 의미있게 지내려고 노력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왠지 아직까지는 평범했던 도쿄생활이었던 듯...ㅎ 이번 달은 갑작스런 이사준비로 정신이 없다. 일본어 한마디도 할줄 모르는 나에게 일본 생활은 더더욱이나 알턱이 없었던 터라.. 일주일동안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공부해가고있다. 우선 이사할 수 있는 방법들 몇가지를 정리해봤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방법들이다 ㅋ 1. 쉐어하우스 오x하우스나 Gx하우스와 같은 더 유명한 쉐어하우스 중개 업체가 있었지만 그보다 조금 덜 유명한 크로스 쉐어하우스를 골랐다. 우선 블로그 여기저기 할인코드가 있어서 할인도 가능했고 타사들에 비해 고객대응 서비스가 굉장이 좋다고 소문이 나있었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아래.. 2020. 6. 17.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