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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1 토
ㅊㅇ이라는 평일에 주로 일하는 애랑 오늘 함께 일했다. 지난번에 처음 같이 일했을 땐 정말 별로였다. 낯을 가렸던 것인지뭔지.. 내 말도 다 쌩까고.. 그러다 지난주 평일에 실비아파크왔다가 폰 일어버린 날 화장실에서 마주쳐서 말걸었었는데 그날 날 알아봤던걸까? 그 이후 오늘 처음 같이 일한거였는데 날 대하는 태도가 확 달라졌다. 엄청 친근하게 대하는... 뭐 어차피 2주 뒤면 한국 돌아간다니까 더이상 볼 사이는 아니다.
일 마치고 flatmates와 다함께 한국식 고기부페를 다녀왔다. 지난번에 벨라가 다녀오고나서 나도 같이 가면 좋을것같다고 여러번 말했었는데 주말마다 내가 일을 하니까 겨우 시간 맞춰서 일 마치자마자 픽업해서 다녀왔다. 시티에있는 대박집 보다는 별로이긴했다. 외국 애들이랑 이렇게 공유해서 먹는 음식은 항상 불편하다. 한국 정서랑은 너무 맞지않게 불판은 공유하는데 음식은 다 각자 따로 먹는다.. 그렇다고 억지로 다 함께 먹자고 강요하기도 좀 그런게 음식에 있어서 호불호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한국에선 안먹는 음식이 있어도 서로 배려하고 감수하며 먹는게 일반적인데 외국에선 절대 불가능이다.
집에와서 이제 술마시려는데 나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쉰다고 해버렸다. 신경쓰인다ㅠㅠ 그치만 체력이 딸리는 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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