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생활 2018 ~ 2019/...일기

[D+99] 평범한 일 중독 워홀러

by noopy00 2021. 1. 25.
반응형

2018.08.26 토

 

왠일인지 오늘 마감을 안하고 일찍 퇴근이었다. 치고 빠지는 느낌이라 솔직히 좋았다. 매번 난리쳐놓고 다 빠져버리면 혼자서 마감하느라 고생이었는데 오전출근하면 좋을 것 같다. 뭐. 이제부턴 평일만 하니까 하더라도 주말 마감보단 훨씬 낫겠지.
주말에 새로운 직원들을 대거 뽑아서 언니가 힘든가보다. 출근하자마자 나한테 말하는거보니 보통 힘든게 아닌가보다. 그럴꺼 알고 난 미리 평일로 빠졌지... 언니도 그거 알고 물어본다. 평일에 몇일이나 일하는거냐고.

다행히도 오늘 스케줄이 바뀌는 바람에 백스터에 일찍가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혼자 큰 회사에 있으려니 무서웠다.
깜빡 잊고 화장 지우는 걸 안챙겨와서 화장한채로 할수밖에없었다. 어제도 했는데 어제 오후에 나와서 작업을 했었는지 지저분해져있었다. 빨리 집에가고싶어서 정말 대충했는데도 세시간이나 걸렸다. 혼자서 단순 노가다를 하고있으려니 또 다른 느낌으로 괴로웠다. 보람도 없고 혼자라 무섭고 몸도 힘들고... 딱 3주만 하고 이후엔 땜빵 정도로만 하고 말아야겠다.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차라리 스시집이 더 나은 느낌이다. 3주동안만 어찌저찌 버텨야겠다.

정말 대중교통 타고 다니기 너무 힘들다. 일은 8시에 마쳤는데 집에오니 9시반이다... 길에서 시간을 다 보낸다. 젠장.
집에와서 영어공부도하고 블로그도 쓰려고했는데 벨라랑 어제 사키랑 있었던 이야기한다고 정신없었다 ㅋ
괜히 남자친구 없다고 얘기해버려가지고 사키가 자꾸 커피마시자며 찝쩍대서 귀찮아죽겠다...

반응형

'뉴질랜드 생활 2018 ~ 2019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01]  (0) 2021.01.26
[D+100]  (0) 2021.01.26
[D+98] Monthly Cleaning Training  (0) 2021.01.24
[D+96] 일상  (0) 2021.01.22
[D+91] 일일일  (0) 2021.01.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