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219 첫 출근! 오늘은 처음으로 윈야드점 출근한날!! 새벽같이 일어나야해서 좀 힘들었지만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는 기분에 상쾌한 기분이었다. 바다를 옆에 나란히 하고 열심히 걸어서 매장에 도착했다. 여기 윈야드점은 주위에 사무실이 많은 위치적인 특성상 커피도 함께 판다. 그래서 매일 아침,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내려 한잔씩 하면서 미팅을 한다 ㅎㅎ ㅇㅎ에게 스시 패킹과 몇가지종류 스시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뉴질랜드와서 김밥 마는 기술까지 익히게 생겼다 ㅋㅋㅋ 오전 3시간이 후다닥 정신없이 흘러갔고 점심을 먹은 후 나머지 3시간 캐셔일을 배웠다. 마치고 카페가서도 새로 익혀야할게 태산인데 갑자기 이게 다 무슨일이람 ㅋㅋㅋ 기분좋은 스트레스다 ㅎㅎㅎ 아직 하루밖에 일하지않았지만 윈야드 점은 실비아파크랑 비교했을때 정말 깨끗하.. 2021. 3. 14. 마음 부자 흠.. 요새 간헐적 단식의 힘인가? 어제도 늦게 자고 엄청 피곤했을텐데 생각보단 괜찮은 상태로 눈이 떠졌다. ㅇㅎ가 오늘은 엄청 기분이 좋아보였다 ㅋㅋ 얘도 좀 기복이 있는 스타일인거같다 ㅋ 오늘은 이매니저의 비 일관적인 태도로인해 득본날. 쉬는 시간 어떻게 쉴지 다시 얘기하다가 결과적으로 총 45분 쉴수있게됬다 ㅋㅋㅋ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헬스장으로 갔다. 훤한 낮에 헬스장 가는 것도 꽤 기분 좋은 것같다. Staff hour가 끝날 시간이라 마사지체어부터 사용했는데 하다가 마지막에 한 10분은 졸은 것같다 ㅋㅋ 쭉 자고싶었지만 부지런히 몸을 일으켜 오늘은 핸드폰 없이 하체운동에 집중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스시집에서 사온 스시를 저녁으로 어디에서 먹을지 고민하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울 것 같아 .. 2021. 3. 12. 동성애자에 대한 내 생각 2018.11.03 토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일어날때쯤 되서는 속이 너무 안좋아서 결국 두번이나 게워내고 말았다ㅠ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숙취 ㅠㅠ 어젠 블라도를 오랜만에 만나는 바람에 너무 신이났었나보다. 거기다 벨라만나서는 와인까지 마셨더니 속이 안좋을수밖에... 꼭 이렇게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일이 있을때 달려가지고 스스로 고생을 시킨다. 어제 일부러 화장도 안지우고 자서 후다닥 이만 닦고 출근을 했다. 오늘은 하필 마감에다 ㅇㅈ이랑 약속까지 있어서 내일까지 피로가 이어질 것 같다. 술이 덜깨서 헛웃음이 계속 나왔다. 어제 하루종일 영어로 대화한 영향이 술때문인지 오늘까지도 이어졌다. 어제 카페에서 일할 때 기분을 살려 손님들에게 더 친근하게 대할려고 노력했다. 이런식으로 일하면 정말 재밌게 일할 수.. 2021. 3. 12. 카페알바 트라이얼 & 스트립 클럽 카페 트라이얼 하는날!!!! 이런 행운이 나에게 앞으로 얼마나 올지 모르는 일이다 ㅎㅎ 행운이 찾아왔을 때 최선을 다해야지. 시티가는 버스안에서 어제 공부했던 영어표현들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커피 내리는 법도 머리속으로 한번 그려보았다. 그러다 든 생각이, 어차피 내가 아무리 연습을 한다해도 실수할 건 당연한 일이기에 그것보단 친화력과 personality로 승부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알바 경험으로 이거하나만큼은 자신있으니까. 카페에 도착했다. 당연한거지만 손님으로 오던 때와 기분이 정말 달랐다 ㅎㅎ 직원들의 얼굴도 다르게 느껴졌다. 일을 시작하고 영어를 못알아 들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 문제없이 알아 들을 수 있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완전 신기하다 ㅋㅋ 예상했듯이 가자마자 에스프레소 기계 써본.. 2021. 3. 11. 새로운 도전 오늘도 시티가는 길 버스안에서 명상을 해보았다. 처음 10분은 여전히 정말 잘 안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뭔가 되기 시작했는데 내게는 지금 현재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명상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모든 걱정거리, 지나친 흥분들을 다 날려버리고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져보는 것. 바로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고 그 다음으로는 사지 멀쩡하게 몸 건강하다는 것, 원한다면 뭐든지 해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껴본다. 후회스러운 지나간 과거와 걱정스러운 다가올 미래들은 모두 허상일 뿐이고 내가 존재하는 것은 바로 지금 이순간, 현재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는 내가 바라보는 내 주변 환경, 사람 등 모든 것을 내 관념을 통해 왜곡시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중.. 2021. 3. 11. 평일 알바 마지막 날 실비아파크 스시집 평일 마지막날.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20분동안 나름 명상을 하려고 노력했더니 기분이 꽤 맑고 좋았다. ㅊㄹ이한테 ㅎㅅ오빠 얘기도 털어놓고 마지막날 재밌게 잘 일한 것 같다. 솔직히 그동안 잘 지냈기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 ㅇㅎ이 가기전에 밖에서 한번 보자는 말도하고 마지막이라 아쉽다고도 했는데 ㅊㄹ인 담담해보여서 솔직히 서운했다. 그냥 그런 애인가보다하고 넘기는 중이다. 예전에 워홀러들이랑은 잘 안친해진다는 그런 얘길 한적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마인드 컨트롤 하는 걸수도. 그동안 즐겁게 일한걸로 만족해야겠다. 앞으로도 이런일 수없이 있을텐데 담담해지는 법 배워야지. 오전에 이매니저 보자마자 주급얘길 했다. 아직 안들어와서 좀 따지듯이 물었다. 또 엄청 약하게 나오더니 곧 들어올테니 .. 2021. 3. 11. 자존감 2018.10.30 화 어제는 저녁 먹고서 너~~~무 피곤해서 낮잠 잔다는게 12시까지 쭈욱 자버렸다. 화장도 안지운채로 그냥 계속 잘까하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 씻고 일기도 쓰고 다시 잠들었다. 오늘도 3시까지만 일 했는데 너무 피곤한 느낌이다. 최근들어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한계치까지 도달했는지 쉽게 지친다. 다들 먼 타국 땅에 나이먹고 와서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이다. 이 스시집에서 일하기 더럽고 힘들어도 갈 곳 없는 사람들이기에 연민이 드는 사람들이란건 알겠는데, 이 사람들의 불평불만과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자기 자랑만 듣고있으려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특히 ㅎㅅ오빠는 정말 심하다. 점심시간 내내 푸드코.. 2021. 3. 10. 불만덩어리... 2018.10.29 월 ㅊㄹ이한테 일 그만둔다고 말했다. 저번주 매니저가 너무 빡치게해서 그냥 그만둔다고 말했다고했다. 사실은 윈야드로 옮기고싶은 마음이 커서 평일만 그만두는 거지만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나를 어떻게볼지, 뒤에서 욕하진 않을지 걱정되서 좀 거짓말을 보탠 것 같다. 정말 모르고있었던지 나중엔 ㅇㅈ까지와서는 언니 잘했다면서, 이번기회에 시급도 많이 올려버리란다. 윈야드에서는 연락도 없고 애들한텐 떵떵거리며 소리쳐놨고... 속이 타들어갔다. 그러다 ㅊㄹ이랑 둘이 속닥거리는걸 의식한건지뭔지 부매니저가 나오더니 큰소리로 “xx씨 윈야드 지원했다면서?”라고 말해서 깜짝놀랐다. 매니저들끼린 벌써 얘기가 다 돌았나보구나싶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ㅊㄹ이가 어떻게생각할지 걱정이되었다. 일단 아무렇지않은 듯.. 2021. 3. 10. 찝찝한 하루 왠지모르게 찝찝했던 오늘. 이유를 꼽아보자니, 어제 스시 싸게 사가려다 ㅇㅎ가 모르고 원래 가격대로 찍는 바람에 오늘 캐쉬아웃해주기로한 것. 양심에 찔리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정직하지 못한거. 또하나는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미루고 당장 하고싶은 일만 하려고하는 것. 비자문제랑 취업문제가 가장 우선순위 높은 것인데 콘웰파크가서 머리식히고, 집 애들이랑 이야기하고 놀고 ㅎㅇ이랑 영상통화하면서 오늘 하루 시간을 다 보내버렸다. 물론 핸드폰만 보며 침대에 누워서 보내는 것에 비하면 정말 행복하고 질 높은 시간들이었지만 그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의 것들을 하지못했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하루종일 내 마음을 짓누르고있었다ㅠㅠ 오늘부터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않는 간헐적 단식이.. 2021. 3. 10. 답답해 최근에 새로 일 시작한 여자애가 또 그만 두는 모양이다. 이매니저는 그만두지말라고 사정하는 모양이고.. 그저께 없어졌다던 200불의 행방을 물었더니 기가찼다. 매일 정산한 금액에서 200불은 빼서 포스기에 따로 넣어두고, 나머지금액은 봉투에 넣어 사장한테 주는 시스템인데, 이매니저가 그 봉투에 200불까지 같이 넣어 보냈단다. 그래놓고선 사장한테는 누구잘못인진 잘 모르겠지만 서로 앞으로는 잘 체크하기로 했단다. 그날 일한 알바생을 잠깐 불러 나오라고해서 그렇게 일러뒀다고 했단다. 그 알바생이 나고, 쉬는날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가서 물어본건 난데 말을 저런식으로 전달했다는게 너무 웃기다 ㅋㅋㅋ 잘못은 오롯이 자기혼자서 해놓고는 마치 나에게도 책임이 있는냥 ㅋㅋㅋ 하...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거기다 대고 .. 2021. 3. 10. 백스터에서 마지막 시티가려고했는데 벨라가 자기 점심 만들꺼라고 나가서 먹지말고 같이 먹자고해서 엄청 푸짐한 점심을 먹었다. 마침 사키도 외출하고 돌아와 함께 먹었다. 사키는 얼마전 있었던 몽유병 사건으로 오늘 병원 갔다오는 길이었나보다. 거짓말인가했는데 맞긴한가보다. 점심을 먹고 벨라랑 같이 우리 타운하우스에 있는 수영장도 구경갔다. 날이 좀더 따뜻해지면 물놀이해도 좋을것같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벨라, 사키랑 같이 뒤뜰 테이블로 나왔다. 오늘 처음 알게된 사실들... 인도 인구가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란 것..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ㄷ ㄷ ㄷ 그리고 음료로 마시는 코코넛은 겉 껍질이 갈색이 아니라 초록색이라는 것! 정말 오늘 하루도 베짱이처럼 여유롭게 시간을 날려보낸 것 같다. 좋게 말하면 정신 힐링한 기분^^.. 2021. 3. 9. 다시만난 마커스 아침에 자고있는데 이매니저에게 전화가 와서는 전날 정산하고 잔돈용으로 빼둔 200불이 없어졌다고 한다. 분명 어제 내가 마감하고 따로 빼뒀떤 기억이 확실히 난다. 막판에 5불짜리 두장이 생겨 10불짜리랑 바꾼 기억까지 있기때문에 확실한데 이매니저도 뭐.. 나를 의심하려고 전화했다기보단 마감이 나였으니 전화한거겠지. 예전의 나 같았으면 늘 스스로에게 떳떳하지않은 상태였기에 이런 말을 들었을 때 흥분부터 했을게 뻔하다. 그치만 오늘은 나 스스로도 놀랄정도로 차분하게 전화를 받았다. 그래도 어쨌든 찝찝한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괜히 의심받기는 싫으니 cctv돌려보라고했다. 7시반에 전화받고 깼는데 계속 침대에서 게으름 피우다 다시 잠들어 벨라 목소리 듣고 일어났다. 바로 샤워를 하고 나갈 준비를 하는데 마.. 2021. 3. 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